묻고답하기
강대곤
2024-11-23 14:08
당시 게임의 루심을 봤던 강대곤 심판입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경기를 망치거나 죄책감이 들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당시 상황과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투수 뒤에서 김민중 선수의 중심발을 봤을때 신발이 미즈노(또는 아식스) 마크 앞부분 시작하는 점을 1루 투수판 끝에다 대고 투구를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투구가 이루어지는 마지막 과정에서 중심발이 투구판 옆쪽으로 디딤발이 되지 못하고 미끄러져 나오는 경우를 2~3번 정도 보았습니다.
이는 투구판을 밟지 않고 던진경우로(38. 반칙투구)로 저는 당시 판단했습니다.
더욱이 플옵이었기에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투구중이 아닌 이닝 교대때 말씀 드렸습니다.
또한 오해가 있으신게 선수에게 룰북을 봐라등의 고압적인 말과 태도는 가지지 않습니다.
당시 패커스 감독님이 저와 김민중 선수가 이야기 하고 있는데에 오셔서 룰북에 그런거 없고 상대방에서 지적안하는데 왜 심판이 그런말 하냐 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이야기한건데 오해하신거 같습니다.(개인적으로 패커스 감독님과 친분있어 말씀드린사항이고)
* 제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그렇지만 플옵이고 괜히 투구판 위치 때문에 흔들렸다. 그래서 졌다 이런말 듣기 싫으니 일단 평소대도 던지셔라" 분명히 말씀드렸고
2이닝에도 제가 뒤에서 봤을때 제가 투구판에 어느정도 발을 걸치셔야 한다는 말과는 무관하게 1이닝과 똑같이 던지셔서 저는 오히려 저의말은 듣지를 않는구나...
차라리 멘탈 흔들렸다는말은 안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다르게 생각하셨다니 유감입니다.
혹시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당시 상황을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멘탈이 흔들려 경기에 영향이 갔다면 개인적으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요.
*참고한 기준 첨부합니다.
* 첨부파일
1.
Screenshot_20241123_134838_Hancom_Office_Viewer.jpg
2.
Screenshot_20241123_133844_Hancom_Office_Viewer.jpg
3.
Screenshot_20241123_134036_Hancom_Office_Viewer.jpg